“코로나19 혈장치료제 올해 임상2상 완료 목표…전액 무상 제공”“완치자 충분한 혈장 확보 필요”…7일부터 충청·전라·경상권 25개 헌혈의 집에서도 모집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7일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과 관련, “현재 국립보건연구원과 녹십자는 올해까지 임상2상 완료를 목표로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는 전액 무상으로 환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설명한 뒤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완치자분들의 충분한 혈장 확보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중대본 따르면 지난 8월 3일 574명이었던 혈장 공여자 수는 한달여 지난 4일 기준으로 총 2634명이 혈장 공여에 동의했고, 이 중 1936명이 채혈을 완료했다.
이에 정부는 보다 쉽게 혈장을 공여할 수 있도록 계명대 동산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경북대병원, 대구 파티마병원 등 4개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적십자사에서 운영하는 헌혈의 집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7일부터는 수도권·강원 등지의 21개 헌혈의 집 뿐만 아니라 충청·전라·경상의 25개 헌혈의 집에서도 혈장 공여가 가능하도록 모집 지역을 확대한다.
윤 총괄반장은 “완치자 여러분들이 공여한 혈장은 많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우리 사회가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혈장치료제 개발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분들이 가까운 헌혈의 집을 찾아 혈장 공여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