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지역 해수욕장, 7월 9일 일제 개장부안군 해수욕장협의회 개최…오는 8월 15일 폐장, 8월 말까지 안전관리 등 유지
부안지역 해수욕장이 오는 7월 9일 일제히 개장한다.
부안군은 지난 2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해수욕장협의회를 개최하고 개장기간과 안전관리 등 해수욕장 주요 운영․관리사항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회의는 김종택 부안군수 권한대행 주재로 부안해양경찰서와 부안소방서, 부안교육지원청,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안구조대, 변산지역발전협의회 등 관계기관 및 단체들이 참석해 해수욕장 개장과 운영․관리에 필요한 사항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협의회 심의결과 해수욕장 개장기간은 오는 7월 9일부터 8월 15일까지(개장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38일간 개장하며 폐장 후에도 이용객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8월 31일까지 안전관리 상태 유지와 각종 편의시설 개방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방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생활방역 세부수칙 안내서와 해양수산부의 해수욕장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등을 준수해 방역소독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정부의 방역지침 변경 시 부합하게 수정·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방역전담요원은 총 16명(여름철 성수기 시 추가 배치계획)을 현장 배치하는 등 실효성 있는 방역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며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해 총 83명에 달하는 안전관리요원을 채용해 주간은 물론 상대적으로 안전관리에 취약한 야간에도 추가 배치하고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많은 관광객들이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상황을 감안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변순찰조를 편성․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4000점이 넘는 안전시설․장비를 해수욕장 규모와 이용수요 등을 감안해 해수욕장별로 적정 배치할 계획이며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단체들이 치안과 안전관리, 응급구조, 위생관리, 환경정비, 의료지원 등 각 분야별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김종택 부안군수 권한대행은 “올 여름은 예년에 비해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전망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돼 해양관광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며 “해수욕장 방문객 증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명품 해수욕장 환경을 조성하고 이용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거리와 감동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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