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오는 31일부터 종전 녹색 일반 여권을 차세대 전자 여권과 병행 발급한다.
녹색 일반 여권은 현 차세대 전자 여권이 발급되기 전 2021년 12월 20일까지 발급되던 여권이다. 전자 여권이 일반화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정부는 그동안 소진되지 않는 재고를 활용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고자 이번에 차세대 전자 여권과 병행 발급을 추진하게 됐다.
발급 대상은 일반 여권 발급을 희망하는 모든 사람이며, 여권 유효 기간은 5년 미만(4년 11개월)으로 발급된다. 단 법령상 여권 유효 기간이 특정하게 제한되는 사람은 해당 유효 기간이 부여된다.
기존에 제작해 놓은 24면 여권이 우선 발급될 예정이며, 기존 재고가 소진되면 48면 여권이 발급된다. 발급 수수료는 가장 저렴한 수준인 1만 5,000원이다. 한편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은 6월 3일부터 가능하며 현재 시행 중인 우체국을 통한 여권 우편 발급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다.
곡성군 관계자는 “동일한 효력을 가진 여권을 저렴한 비용에 발급받을 수 있는 기회이므로 해외 여행 등을 준비하고 계신 군민들이라면 미리 여권을 준비해 놓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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