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공모사업 선정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 어르신 소통 및 사회적 교류 확대로 삶의 질 향상
어르신 복지시설의 인지건강 디자인을 선도하는 모델로 확산되는 기반 마련 광명시 정원문화 조성과 연계한 오감 체험 특화 장소로 자리매김 기대
광명시가 고령자 인지 건강을 위한 공공디자인으로 품격 높은 디자인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광명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공모에서 지정 과제인 고령자 인지건강 디자인 부문에 지원해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인지건강 디자인이란 치매 가정 및 고령자 거주 비율이 높은 공간을 안전하고, 잘 읽히고, 오감을 촉진하는 환경으로 개선하여 치매와 같은 인지기능 장애에 대응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시는 이번 사업에서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 실내외 정원과 놀이를 연계한 인지건강 커뮤니티 모델을 개발하고, 하안노인종합복지관 일부 공간을 고령자의 치매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한 ‘어르신 인지건강을 위한 다감각 인생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4억 원(국비 2억 원, 시비 2억 원)으로, 6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외부 환경(계절, 미세먼지, 안전사고 등)과 상관없이 지속가능한 실내형 인지건강 모델 개발 ▲식물을 활용한 정서·신체 활동으로 사회적 교류를 증진할 수 있는 오감 체험 특화 장소 조성 ▲어르신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세부적으로 ▲안전하게 걷고 감각 자극 콘텐츠로 신체활동 증진을 지원하는 ‘기억산책길’ ▲정서적 안정과 오감을 자극하며 내‧외부 연계가 가능한 실내 공간 ‘마음 숲’ ▲원예·색채 치유, 가상 체험(VR) 등 어르신 다감각 치유 공간인 ‘초록마루’ ▲오감자극 놀이와 신체활동으로 감각을 향상하는 ‘오솔쉼터’ ▲반려식물 재배, 원예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교류를 증진하는 ‘정원놀이터’ 등을 조성하고 어르신의 자존감 향상을 위해 커뮤니티, 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인생정원 해설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지건강 사업으로 대중의 치매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어르신들이 서로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하안노인종합복지관 인생정원이 어르신 복지시설의 인지건강 디자인을 선도하는 모델로 확산되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광명시의 정원 문화 조성과 연계한 오감 체험 특화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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