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1977년 가평읍 달전리에 건축한 현충탑 경내 시설물이 설치된 지 오래되어 노후화됨에 따라 지난 4월 보수공사에 착수하여 이달 13일 새 단장을 마쳤다.
이번 공사에는 총 2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현충탑 본체와 좌·우 바닥석재, 전면 계단과 우수관 등을 보수함으로써 현충탑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경건한 추모의 장으로 승화시켰다.
아울러, 다음달 6일에는 제67회 현충일을 맞아 현충탑에서 가평군수, 보훈단체장, 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국가유공자 및 유족, 공무원,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통해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의 명예를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모든 군민이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유가족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사의 말을 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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