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몽양기념관, 탄신 136주년 기념식 및 특별기획전몽양을 잇다_ 몽양의 눈빛전’개최
양평군 몽양기념관(관장 이철순)은 오는 25일 몽양 여운형 선생 탄신 136주년을 맞이해 기념식과 함께 7월 31일까지 특별기획전 ‘몽양을 잇다_몽양의 눈빛’展을 개최한다.
몽양 여운형 선생은 평생을 자주독립과 평화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고 1947년 7월 19일 불의의 총탄 테러로 62세에 서거하기까지 민족지도자로서 격동기의 우리 근현대사에 큰 획을 그어나간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특별 전시는 몽양 여운형 선생이 언론인, 선교사, 교육자, 체육인, 여행가 등 다방 면에서 활동해온 역사적인 인물에 더해 민주주의와 관련된 자유, 평등 의지의 실천과 교육자로서의 활동에 주목해 기획됐다.
전시는 일주 김진우 선생의 묵죽화 병풍과 수연 병풍을 최초로 동시 공개하며 노비해방과 독립운동 중심의 정치 활동을 조명한다. 노비해방 관련 자료와 당시 미국의 윌슨 대통령에게 쓴 편지, 몽양 선생의 글 ‘봄이 왔다’, 친필 휘호 <정관매진 正觀邁進 (바르게 보고 힘써 나가자)>를 통해 그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몽양이 설립했던 학교들을 통한 민족 민주주의 교육을 통해 그가 과거 속에 갇혀진 인물이 아닌 이념을 넘어 시대적 비전을 제시하는 인물임을 느낄 수 있으며, 몽양의 민주주의 정신을 잇는 민주시민으로서의 나아갈 바를 살펴보는 공간으로 현재 민주주의 사회에 대한 물음과 겨우내 추위와 싸워 봄이 이기는 날을 몽양의 눈빛으로 담아낸 영상작품 ‘피어나라’가 김지곤 작가의 창작으로 전시돼 해방된 조국에서 이루고자 했던 몽양의 꿈인 참된 민주 세상의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순 관장은 “이번 5월 특별기획전을 통해 ‘몽양의 대중화’를 선포한 2차 연도로 몽양기념관이 일반 관람객에게 더욱 친숙한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전통 한옥으로 조성된 여운형 생가 개방과 함께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찾아와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몽양기념관(☎031-775-5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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