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지역 한돈 브랜드 육성!악취 저감 선도 농가 위주 브랜드 사업단 구성 공모, 지속가능한 축산 모델 제시
홍성군은 홍성산 돼지고기 유통시스템 구축하고 안정적인 판로 개척 및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홍성한돈 브랜드 운영 사업단’을 오는 5월 27일까지 모집한다.
‘홍성한돈 브랜드 운영 사업단’은 지역의 도축․가공장과 연계해 믿고 먹을 수 있는 홍성산 돼지고기의 유통시스템을 조성하고, 돈육 반응과 소비자 인지도 평가를 통해 상표등록 후 홍성한돈 대표 유통브랜드를 구축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1년 이상의 운영실적이 있는 지역의 법인 또는 조합으로 설립된 식육포장처리업체와 돼지고기공급을 위한 양돈농가가 신청할 수 있으며, 식육포장처리업체는 가공시설을 갖추고 소포장이 가능한 업체만 가능하다.
참여 농가는 최근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가치소비의 인식이 커지면서 브랜드 신뢰가 중요한 소비트렌드를 반영해 농가에 악취모니터링 설치가 의무화되며, 이는 사육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통해 브랜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암모니아 수치 이하의 사육환경에서 자란 브랜드육을 비롯해 햄, 육포 등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2차 가공품을 추가 개발, 충남권은 물론 수도권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홍성한돈 브랜드 사업단 운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시장에 대응하고, 새로운 브랜드 육성을 통해 다각적 판로 개척과 홍보 마케팅 확산으로 농가소득을 증대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상품 집중 육성을 통해 어려운 축산업 현실을 타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인환 축산과장은 “사료가격 폭등으로 인한 경영악화와 시장개방, 탄소중립등 환경규제 강화 등 날로 어려워지는 축산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의 한돈 브랜드를육성하고 신성장 사업을 내실화하여 우리 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은 320여 농가에서 62만5천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사육두수를 기준으로 충남의 29.4%, 전국의 5.6%를 차지하는 전국 제일의 축산 중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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