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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교에 바이러스 차단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

교육부·식약처 등 협의체 구성…항바이러스 성능인증 가이드라인도 마련

곽금미 | 기사입력 2022/05/19 [08:18]

전국 학교에 바이러스 차단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

교육부·식약처 등 협의체 구성…항바이러스 성능인증 가이드라인도 마련
곽금미 | 입력 : 2022/05/19 [08:18]

정부가 전국 학교의 공기청정기에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는 필터 교체 및 설치를 지원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교육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교육시설 실내 공기정화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학교 등 교육시설 내는 밀폐된 환경이기 때문에 코로나19 등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실내 공기질 관리가 좀 더 효율적으로 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그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주요논의 내용  ©



이에 앞서 정부는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전국 대부분의 유·초·중·고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를 완료했다.

 

다만 현재 각급 학교에 설치된 공기청정기에는 항바이러스 기능이 미약한 상태여서 향후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는 필터 교체 및 설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질병청, 산업부, 환경부 등과 함께 공기청정기 항바이러스 성능 인증 가이드라인 마련 협의체를 구성한다.

 

협의체에서는 헤파필터의 바이러스 여과 성능 시험과 공기청정기의 바이러스 제거 효율 시험 등 ‘항바이러스 성능시험 기준 및 방법 가이드라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 총괄반장은 “오는 6월 중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향후 이를 바탕으로 공기청정기가 좀 더 효율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 제품별 인증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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