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도매시장 친환경자원화시스템이 시범 가동한다.
춘천시정부에 따르면 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은 오는 13일 친환경퇴비자원화시범사업을 위한 시스템을 시범 가동한다.
친환경퇴비자원화시스템이 가동되면 24시간 이내 도매시장 내 배출 식물성 잔재물을 90% 이상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한 달 기준 21~23톤 가량의 식물성 잔재물이 1톤으로 줄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식물성 잔재물을 단순 탈수 및 분쇄해 퇴비 전 단계로 보급하는 도매시장은 있지만, 비료공정화시험을 거쳐 양질의 퇴비를 생산하는 시스템은 전국 최초다. 특히 1996년 개장 이래 도매시장 내 식물성 잔재물 증가로 인한 불결한 쓰레기장 환경 및 지속적인 악취로 고질적인 민원이 해결될 전망이다.
퇴비는 비료 적합성 검사를 거친 후 그동안 악취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었던 일부 관내 아파트에 우선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베란다 텃밭 가꾸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도매시장 이용 후 받은 영수증을 퇴비로 교환할 수 있는 퇴비 쿠폰제를 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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