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재택근무 활성화 유도…최대 2000만원 인프라 지원“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재택근무 필요…일상근무 형태로 정착하도록”
“재택근무, 근무방식 혁신 통한 경쟁력 확보 및 일·생활 균형에도 필요” 정부가 기업의 재택근무 도입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프로그램·장비 등 구입시 인프라 구축비용으로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기 위한 새로운 일상의 모습으로 재택근무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근무방식 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와 일·생활의 균형 문화를 위해서도 재택근무는 필요하다”면서 “재택근무에 따라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사업주의 인사·노무 관리비용도 1인당 360만원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기업의 재택근무 활성화 방안을 보고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있어 재택근무 활성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재택근무 도입과 확산을 위해 12주간 사업장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 컨설팅은 재택근무가 일상적 근로형태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합 직무 진단, 인사노무관리 체계 구축, IT 인프라 구축 활용방안, 정부 지원사업 참여 등이다.
재택근무 관련 지원제도를 긴밀하게 연계해 기업의 재택근무 도입을 유도한다. 유연근무제 간접노무비, 인프라 지원사업, 일터혁신 컨설팅,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등이다.
특히 기업에서 재택근무 활용 시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기업·근로자 대상 재택근무 1:1 직접 상담을 강화한다. 이러한 내용은 고용부 일·생활 균형 홈페이지(www.worklife.kr)에 구축 운영한다.
재택근무 현장홍보 강화를 위해 재택근무 관련 각종 지원제도의 내용을 사업장 대응지침에 반영·안내하고 각종 단체 및 일생활균형지역추진단을 통해 재택근무 집중 캠페인도 전개한다.
중대본은 중앙부처 및 자치단체에 재택근무의 필요성과 효과성 등을 적극 안내하도록 당부했으며, 재택근무 활성화를 위해 연계 가능한 사업이 있거나 공동 캠페인이 가능한 경우에는 협력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손 반장은 “재택근무 활성화를 위해 각종 지원 제도와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집중 캠페인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일상에서 재택근무가 기업의 새로운 근무 문화로 안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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