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산업 선도할 ‘그린뉴딜 유망기업’ 30곳 추가 선정중기부·환경부, 기술개발에서 사업화까지 3년간 최대 30억원 지원
정부가 녹색산업을 선도할 ‘그린뉴딜 유망기업’ 30개사를 추가로 선정, 총 100개 기업에 기술개발에서 사업화까지 성장 전 주기에 걸쳐 3년 동안 최대 3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환경부는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22년도 그린뉴딜 유망기업’으로 선정한 30개사에 대한 선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ICT, 순환경제, 재생에너지 분야 등에서 223개 기업이 신청했는데, 서면과 발표 평가를 거쳐 7.4:1의 평균 경쟁률을 뚫고 30개 유망 기업이 최종 뽑혔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육성·지원사업은 유망 녹색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세계 녹색시장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중기부와 환경부가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두 부처는 올해까지 중기부 50개사와 환경부 50개사 등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개사를 선정하는데, 지난 2년간 그린뉴딜 유망기업 70개사를 선정한데 이어 이날 나머지 30개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 중 먼저 중기부 주관의 그린벤처 분야는 탄소중립기여도, 중소기업적합성, 사업전략성을 평가해 탄소저감, 그린IT, 첨단그린주택 및 그린차량 등 친환경 관련 기업들이 뽑혔다.
환경부 주관의 녹색혁신기업 분야에서는 태양광 폐패널,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거나 탄소저감 촉매, 실내공기 빅데이터 플랫폼 등 미래 수요 기반 기업들이 주로 선정됐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친환경·저탄소 경제로 전환을 위한 녹색기반을 마련하는데 그린뉴딜 유망기업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오늘 선정한 그린뉴딜 유망기업이 그린분야에서 국내를 넘어서 세계무대로 도약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법정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최근 국제사회의 2050 탄소중립 선언과 함께 추진되는 녹색경제·사회로의 녹색전환은 우리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라며 “세계 녹색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망한 녹색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수여식에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선정서 및 동판 수여와 함께 그린뉴딜 유망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존에 선정한 우수기업의 경험담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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