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항공우주천문대가 지자체 과학관으로는 처음으로 바리스타로봇을 도입, 운영한다.
시는 5월 2일 남원항공우주천문대 1층 로비에서 바리스타로봇 시음행사를 시작으로 관람객이 모니터를 통해 음료를 주문하면 직접 만들어 주는 바리스타로봇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바리스타로봇은 미세한 센서들이 부착되어 있는 6축 단관절 로봇이 정확한 양과 기술로 최상의 맛을 유지하는 전자동 로봇 커피머신이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 바리스타로봇은 지난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1억원으로 설치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2일 남원시장을 비롯한 남원시 관계자와 로봇업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개시했다. 이번 바리스타 로봇운영에 따라 관람객들은 항공우주천문대에서는 커피, 아이스크림, 주스 등 6종의 메뉴를 1∼2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관람객들은 4차 산업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볼거리를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서 직접체험해 볼 수 있으며, 동시에 여러 잔의 커피를 내리면서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내리는 로봇, 로봇이 뽑는 커피의 풍미를 일정한 맛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서지호 관광시설사업소장은 “바리스타로봇은 코로나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과학체험시설로,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로봇시대를 대변하는 또 하나의 모델”이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항공우주천문대에 설치한 바리스타로봇을 통해 앞으로 우리 삶의 변화를 보다 다채롭게 체감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지난해 10억원을 투입 탑승형 VR 7종(자이로 VR 1대, 패러글라이딩 VR 2대, 플라잉젯 VR 4대)을 도입하고 전시관 리모델링을 완료한 데 이어 최근 드론체험프로그램 등 소규모 체류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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