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소장 김형진)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환경지표생물인 애반딧불이 유충과 먹이인 다슬기 방사 행사를 가졌다.
환경지표생물이란 지역 환경의 질적인 상태를 밝히는 척도가 되는 종 또는 종의 군집을 말하는 것으로 애반딧불이는 수질이 매우 깨끗하고 인공적인 빛 공해가 없으며, 먹이가 되는 다슬기가 풍부한 제한된 지역에서만 관찰이 되는 종이다.
이번 행사에는 충북 괴산지역에서 증식된 애반딧불이 1,000마리와 먹이가 될 다슬기 30,000마리를 반딧불이 생태관찰지에 방사하여 반딧불이 충질을 개선하고, 애반딧불이 개체수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5월에 한 차례 더 추가 방사 할 예정이다.
또한, 6월~7월에 진행될 반딧불이 체험프로그램은 6회에 걸쳐 240여명을 대상으로 밤하늘을 아름답게 비행하는 반딧불이를 관찰하고 생태교육 및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예정이며, 연구공원의 체험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좋은 프로그램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 김형진 소장은“올해도 반딧불이 체험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여 기후변화 및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청정 강원의 이미지를 부각 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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