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축동(절골취락, 흥국사 인근) 주민의 숙원사업인 창릉천 횡단교량(사곡교)에 보행로를 설치한다.
시는 보행로 설치를 위해 지난 2월부터현장 방문, 주민의견 수렴, 인접 지자체의 협의 등을 지속해왔다. 는 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예산이 최종 확정되면서 5월 초부터 사업에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절골취락은 인구 86세대 178명이 거주하고 있다. 유입 인원이 늘고 있는 지역이지만 1992년 준공된 교량은 폭이 협소해 차량이 지나다닐 수 없고보행자 안전도 우려스러웠다. 지역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개선을 주문해왔으나 하천기본계획 등의 행정계획으로 쉽게 추진하지 못해 장기 미해결민원으로 남아 있었다.
하천기본계획이 재수립되는 2022년 1월경 고양시가 상급기관 및 인접지자체에 향후 사업 계획을 확인한 결과 교량을 재가설하기에는 많은 예산과긴 사업 기간이 필요해 시민 안전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없었다.
이에 시는 기존 교량에 데크형 보행로를 설치해 예산과 소요 시간을 줄이면서도 흥국사 내방객을 포함한 주민 보행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축동은 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주민이 소외감을 느껴온 지역이다.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로를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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