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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제26회 한라산 청정고사리 축제’ 성료

곽금미 | 기사입력 2022/04/26 [14:45]

서귀포시, '제26회 한라산 청정고사리 축제’ 성료

곽금미 | 입력 : 2022/04/26 [14:45]

 

 ‘제26회 한라산 청정고사리 축제’가 이틀간의 일정(4월 23일~24일)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도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고사리축제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특산물 중 하나인 고사리를 테마로 하였으며 서귀포시 남원읍 중산간들녘과 해안변 올레코스 일대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되었다.

 

23일(토)에는 풍물놀이, 난타, 댄스, 기타연주, 밴드공연 등 남원읍 지역 동아리들이 참가한 무대공연을 통해 코로나19 지친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함께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24일(일)에는 남원읍 해안변 올레코스에서 인위적인 무대 설치가 아닌 기존 마을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여, 자연을 배경으로 한 오카리나공연, 정재욱, 채환, 설하수 등 유명가수들의 힐링 공연이 진행되었다.

 

서귀포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2일 동안 축제가 실시간으로 생중계되었으며 지금까지 4.5천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공연 사이사이 다양한 영상 프로그램 송출과 더불어 축제 관람객들의 실시간 댓글 참여 등으로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김성우 남원읍 축제위원장은 “도민과 관광객 그리고 온라인 생중계로 다양한 계층 모두가 하나되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축제였다. 또한, 교통정리 등 안전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무탈하게 마무리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위축됐던 지역 축제들이 이번 고사리축제를 시작으로 기지개를 켜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축제를 함께하지 못한 분들은 유튜브를 통해 언제든지 영상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으며, 서귀포시 남원읍(읍장 오성한)에서는 오는 30일(토)까지 한남리 고사리축제장 전면 개방을 통해 관광객들이 고사리를 채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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