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내 학교·어린이집 공급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검사 강화친환경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항목 320종→463종으로 확대
어린이집 유통단계 친환경농산물 방사능검사 신규 실시
제주특별자치도는 성장기 영·유아 및 학생들의 건강을 도모하고,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제고 및 소비 확대를 위해 도내 학교 및 어린이집에 공급하는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 급식에 납품되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46품목을 대상으로 연간 4회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3개 기관이 합동으로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를 방문하여 직접 시료를 채취한 후 전문 검사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잔류농약 검사 항목이 320종에서 463종으로 늘어나면서 안전성 검사가 더욱 강화된다.
검사 결과 잔류농약이 검출되면 즉시 해당 품목에 대한 공급 중단 및 해당 농가 친환경인증 취소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향후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납품을 제한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도는 올해부터 어린이집에 공급되는 제주산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추가로 실시한다. 도내 476개 어린이집에 공급되는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중 다소비품목 21종에 대해 방사성물질** 검사를 연 4회 실시할 예정이다. 방사능 검사는 채취된 시료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분석하고, 검사 결과 방사성물질 허용 기준 초과 시 전량 회수 및 폐기 조치할 방침이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앞으로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정기적인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여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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