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송순오)는 봄철 야외활동(고사리 채취, 올레길 및 오름등반 등)이 잦아지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진드기 물림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는 4월부터 11월까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발생되며, 4월 12일 올해 처음으로 부산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하여 제주에서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진드기매개감염병은 예방치료제가 없으므로 예방생활수칙을 철저히 지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작업 및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설사·구토 등 소화기 증상,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진드기매개감염 예방을 위해 작업 및 야외활동 시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해 입기, 긴팔 긴바지를 입어 피부노출 최소화하기,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는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목욕하여 진드기 부착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작업 전에 진드기 기피제를 분사하면 4~6시간 동안 기피제 효과가 있으므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서귀포시동부보건소는 머체왓숲길, 자배오름 입구, 올레 1코스 안내소 등 진드기 서식지 12개소에 설치된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휴대용 기피제 및 홍보물을 배부하여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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