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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추진

염소 사육 농가는 빠짐없이 백신접종 당부

곽금미 | 기사입력 2022/04/22 [17:28]

충주시, 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추진

염소 사육 농가는 빠짐없이 백신접종 당부
곽금미 | 입력 : 2022/04/22 [17:28]

 

충주시는 오는 30일까지 관내 모든 염소 7,500여 두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매년 4월 10월 소 염소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상반기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 3월 12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소에 대한 접종을 완료하고 오는 30일까지 염소를 대상으로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 단, 생후 2개월 미만인 가축과 2개월 이내에 도축 출하가축은 접종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충주시에서 사육 중인 모든 염소는 4월 말까지 구제역 예방접종을 마쳐야 한다.

 

염소의 경우 고령의 농가와 방목형으로 사육하는 경우가 많아 염소 포획과 접종에 어려움이 있어 공수의사와 포획 요원으로 구성된 포획단(3개단 12명)을 구성해 희망 농가에 대해 포획과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농가에서 자가접종을 하는 농가에는 백신을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산물이력제로 농가·개체관리가 이뤄지는 소와는 달리 염소 사육의 경우 농가가 사육지 읍면동에 신고하지 않으면 사육 여부를 파악하기 어렵다”며, “염소를 사육하는 농가는 소재지 읍면동에 확인해 빠짐없이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제역 백신접종은 농가의 의무사항으로 백신 미접종 및 항체형성율 검사 결과 기준치(60%) 이하일 경우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염소 백신접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청 축수산과 가축방역팀(☏850-587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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