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기술과 문화 융합한 ‘우리동네 미술관’ 선보여 대전시립미술관, 송촌도서관 등 5곳에 설치... 색다른 문화체험 기회 제공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선승혜)은 최첨단 과학기술로 미래도시의 문화권리를 실현하는 ‘우리동네미술관’을 4월 21일부터 시민에게 선보인다.
우리동네 미술관은 AI를 기반으로 정보통신(ICT)을 활용해 미술자료를데이터화하여 동네곳곳에 단말기를 설치한 스마트미술관이다.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스마트 공립박물관·미술관 구축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된 이번 사업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기회 제공함은 물론시민들의 문화향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리동네미술관’은 대전미술의 역사와 자료를 AI 기술 기반 체험 단말기(Kiosk)를 대전시립미술관을 비롯해 중구청, 동구청, 한밭도서관, 송촌도서관 등 총 5곳에 6대를 설치됐다.
대전시립미술관이 보유한 1900~1980년대 대전미술사 자료와 작품을 데이터화하고 연도와 장소, 작가, 활동내역 등으로 분류해서 디지털 콘텐츠로 구축하여 시민들은 일상에서 대전미술 역사를 이해하며, 풍부한 지역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 ‘메모리 샷’을 통해시공간을 넘나드는 즐거움을 더했다. 190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대전의 공간을 배경으로 대전 역사의 한 장면에 자신이 담긴 사진을 찍어서, 기억의 가상경험을 창조한다.
지역미술사 데이터 작업을 추진한 송미경 학예연구사는“시민들이 우리 지역에 일어난 미술활동을 디지털 아카이브로 일목요연하게 살펴보고 대전미술에 대한 인식과 자긍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지역을 기반으로 IT와 문화기술을 접목하는 전문팀이 수행하고, 지역미술사가 합류한 공동작업이라서 더욱 뜻깊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우리동네 미술관은 최첨단 과학기술과 예술을 융복합한 공감문화로 문화평등과 문화권리를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립미술관은 지속적인 지역미술사 연구와 자료 수집을 위해 시민들의 자료 기증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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