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이하 경기FTA센터)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오케이(OK) FTA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오케이(OK) FTA 컨설팅 지원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과 원산지관리에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각 지역 지방정부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정부의 ‘FTA종합센터’와 도의 ‘경기FTA센터’ 간 연계협력과 역할 분담을 통해 사업 효과를 높이는 ‘투트랙(Two-Track)’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경기FTA센터’는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원산지 증명(확인)서 발급과 품목별 인증수출자 취득에 대한 기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밀착 지원을 펼치게 된다.
‘FTA종합센터’는 기초 컨설팅을 포함한 업체별 인증수출자 취득, FTA 원산지관리시스템 구축 및 비관세 장벽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에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4월부터 12월까지 도내 중소·중견기업 160개 사를 지원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경기FTA센터 홈페이지(www.ggfta.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서류 검토를 걸쳐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최근 2년(2020~2021년) FTA 컨설팅 수혜기업은 원칙상 지원 대상에서 제외지만, HS 코드 6단위 기준 품목이 다른 경우, 알셉(RCEP) 협정을 활용하는 기업에 해당할 때는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기업은 업체 1곳당 최대 400만 원 범위에서 ▲원산지증명서 발급 지원 ▲원산지확인서 발급 지원 ▲품목별 인증수출자 취득 지원 컨설팅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규모 기업에게 관련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2월 아세안 10개국과 비 아세안 5개국이 참여하는 알셉(RCE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 발효된 것과 관련, 이를 활용하려는 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알셉으로 일본과 첫 자유무역협정(FTA)을 시작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알셉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려는 도내 대(對) 일본 수출기업들의 인증수출자 취득 등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를 상회한 총 194개 사의 컨설팅을 지원, 수혜기업의 약 90% 이상이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며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새로운 수출길을 개척하려는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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