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예술감독 박승희)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5회 정기연주회 ‘신춘음악회’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국립충청국악원 유치 기원 및 문화도시 선정 기념 공연으로 박승희 예술감독의 지휘와 남산골 한옥마을 예술감독인 한덕택의 사회로 백대웅 작곡 관현악 ‘연변목가’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 계획이다.
이어 제11회 아창제 선정작곡가 양승환 작곡의 티벳불교에서 살아있는 부처란 의미를 담고 있는 대금협주곡 ‘린포체’를 현) 국립국악관현악단 대금 수석인 대금연주자 박경민의 협연으로 개작, 초연된다.
또한, 국악관현악의 교과서와 같은 곡인 김희조 작곡 관현악 ‘합주곡 1번’을 깊이 있고 장엄한 관현악 사운드로 들려줄 예정이다.
계속해서 우리나라 최고의 판소리, 아쟁 명인인 김일구와 장단, 고법 명인인 김청만 등 두 명의 명인이 함께하는 박범훈 편곡 ‘김일구 류 아쟁산조’를 아쟁의 깊은 울림이 전통 국악의 멋을 관객에게 들려줄 것이다.
아름다운 공주를 관통하는 금강을 소재로 새로이 작곡된 위촉 초연곡으로, 부산대학교 한국음악과 이정호 교수의 작곡으로 ‘금강〈역동의 강〉’이 수많은 역사와 사연을 품은 금강의 역동적인 이야기를 관현악으로 풀어낸다.
마지막으로 연주되는 곡은 1994년 한국·중국·일본 전통악기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아시아의 창단 연주회를 위해 작곡된 박범훈 작곡 ‘뱃노래’를 갱위강국 선포 1500년을 기념하는 해에 다시금 3국이 화합을 기대하며 이번 정기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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