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0억원(총 사업비 80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은 농촌지역 청년 유입 정책의 일환으로서 청년들의 주거와 개인 육아 부담을 최소화시켜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삼랑진읍 임천리 스마트팜 혁신밸리 인근 면적 9,548㎡ 규모의 사업 부지에 30호 내외의 공공임대주택과 육아 나눔 활동을 위한 공동 육아시설, 문화, 여가, 체육활동이 가능한 커뮤니티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농촌보금자리에 거주할 수 있는 대상은 만 40세 미만 귀농귀촌 청년 또는 가구주 연령이 만 40세 미만인 신혼부부로 1명 이상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다.
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교육 수료생들과 청년 귀농귀촌인들의 정착을 위해 이번 사업 유치를 추진했으며,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 등을 통해 지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손재규 밀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밀양시는 대도시와의 근거리에 위치해 문화생활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관심이 높아 심사위원들로부터 많은 기대와 좋은 평가를 받아 감사하다. 전국 최고의 귀농귀촌 도시로서의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하여 밀양시가 청년들이 좋아하는 쾌적한 정주공간과 전원생활의 꿈이 실현될 수 있는 도시로 부상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과 연계하여 기본계획 수립부터 준공까지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2025년부터는 청년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절차를 적극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