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어촌마을에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나릿골 감성마을 명품화 사업’이 올해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나릿골 마을은 1970년대 삼척항이 활성화될 당시 어업 관련 주민들이 모여 형성된 자연마을로 번성하였으나, 어획량 감소에 따른 소득 저하로 인구유출과 고령화가 심화되었다.
시는 먼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69억 원을 투입하여 나릿골 마을 특유의 주거환경과 자연경관의 보존·정비를 통해 주민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마을 관광 명소화를 위하여 “나릿골 감성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였다. 주도로 포장,난간 교체, 노후 슬레이트 지붕 개량, 휴게 전망시설 조성, 작은 미술관 등 콘텐츠 운영기반을 조성하여 주민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하였다.
그리고 지난 2021년 1월부터 나릿골 마을 일원에 12억 원을 투입하여 노후된마을 인프라를 정비하여 방문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나릿골 감성마을 명품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주요 사업내용으로 ▲나릿골 정상 바람의 화원 및 산책로 조성 ▲마을향기원연못공원 조성 ▲주요 동선 및 유휴공간 경관개선 ▲안전시설 및 편의시설 보강 등이 있다.
나릿골 마을 정상부에 7억 원을 투입해 마을 특성을 활용하여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조경경관, 화원, 이색 산책로, 전망쉼터를 조성한다.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민 정주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억5천만 원 투입하여 기조성된 경관쉼터인 마을향기원을 연계·확장하여 특색있는 쉼터를 조성하고 자연 샘물을 활용한 연못 설치 및 화목을 식재할 계획이다.
그리고 마을의 주요 동선과 유휴공간 경관 개선을 위해 1억5천만 원을 투입한다. 마을 공터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꽃 화분, 어촌마을 특색을 살린 소품을 배치해 어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정감 가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노후석축, 옹벽 등 도색을 통해 경관을 저해하는 요소를 제거해 관광 명소화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주요 도로와 마을안길 급경사로 인한 보행자 안전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1억 원 투입하여 안전시설 및 편의시설을 보강한다. 주요 동선 일대 낙상위험지역에 안전난간 설치, 미끄럼방지 시공하고 보행자 휴게시설, 마을안내판 및 이정표를 설치하여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하고 관광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나릿골 마을을 어촌문화 관광명소로 만들어 마을에 활력을불어넣고 어촌 인구감소에 따른 마을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며 “관광객 유치를 통한 인구 유입으로 마을 소멸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나릿골에 인접한 삼척항과 정라동 지역의 정라지구 도시재생사업,이사부 역사문화 창조사업, 이사부 문화마을 조성사업, 삼척항 지진해일방지시설 구축 및 친수시설 조성사업 등 다양한 개발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나릿골 마을을 역사가 살아있는 해양문화관광 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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