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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세계식품(주) 울산 공장 신설 투자

단계적으로 본사 이전까지 추진

뉴스코어 | 기사입력 2022/04/13 [10:28]

울산시, 세계식품(주) 울산 공장 신설 투자

단계적으로 본사 이전까지 추진
뉴스코어 | 입력 : 2022/04/13 [10:28]

울산시와 세계식품㈜(대표이사 신주식)은 4월 13일 오후 3시 30분 시청 상황실(본관 7층)에서 ‘식품제조 생산 공장 신설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협약서에 따르면, 세계식품㈜(이하 세계식품)은 울주군 삼남면 방기리 일대 ‘삼남 머거본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식품제조 공장을 신설하고, 단계적으로 기존 부산에 있는 본사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세계식품은 견과류 토종 브랜드 ‘머거본’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로 국내에 150여 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을 비롯한 10여개 국가로 세계적 수준의 견과류 제품을 수출 중에 있다.

 

현재 늘어나는 수출 물량과 국내 소비를 충족하기 위해 울주군 삼남면 방기리 405-1번지 일대 부지 5만 6,121㎡ 규모의 ‘삼남 머거본 일반산업단지’를 민간 실수요자 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세계식품은 총 420억 원을 투자하여‘삼남 머거본 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2만 7,000㎡ 규모의 공장을 오는 2023년까지 건립하고 200여 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세계식품 신주식 대표는 “현재 홈플러스, 이마트 등 국내 대형유통업체, 항공사 기내식 등에 입점해 있고, ‘케이(K) 아몬드 머거본’, ‘시즈닝 아몬드로’ 코스트코, 샘스클럽, 월마트 등 국내외 유수의 온라인・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입점 문의가 쇄도하여 제품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 면서, “특히 이번 투자를 통해 고향인 울주군 삼남에 뿌리를 내리고 고향 발전을 위해 단계적으로 본사 이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세계식품은 한국의 견과류 가공식품의 대표기업으로 다양하고 독특한 맛의 시즈닝 아몬드를 개발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 수출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고 타 업체와 차별되는 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울산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식품은 ‘삼남 머거본 일반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기존 부산 영도에서 생산하던 수출 전용 제품과 수산물 가공품을 제조할 계획이며,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의 생활 패턴에 맞는 제품군을 확장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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