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국내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 ‘작은 빨간집 모기’ 발견전국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울산시는 지난 7일 부산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울산을 포함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은 매년 일본뇌염 유행예측 사업(3~11월)을 통해 일본뇌염 매개모기 최초 확인 시,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고 있다.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작은 빨간집 모기는 6월에 남부지역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7~9월 밀도가 높아지면서 10월 말까지 국내에서 관찰된다.
울산은 지난해 6월 15일 실시한 감염병 매개모기 밀도조사에서 작은 빨간집 모기가 확인 된 바 있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밝은 색의 긴옷 착용과 기피제를 사용하고 더불어 일본뇌염 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다.
특히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 생후 12개월 ~ 만 12세 이하(2009년 1월 1일이후 출생) 아동의 경우, 일본뇌염 예방접종 실시기준에 따라 표준 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을 해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일본뇌염은 매개모기에 물리면 치명적일 수있는 질환으로 무엇보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활동이 시작된 만큼 앞으로 모기가 활동하는 기간에 지속적으로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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