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황룡강 수생태계 회복 나서환경부 ‘오염지류 개선사업’ 공모 선정…국비 443억원 확보
소규모 공공하수도 설치 등 추진…장록습지 수질개선 효과 기대 광주광역시는 환경부 주관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 공모에 영산강 유입 하천인 황룡강(광주구간) 수질개선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은 수질개선이 필요한 지류에 비점오염저감시설, 하수도시설 등 다양한 개선사업을 단기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황룡강 광주구간은 미처리 생활오수와 농경지, 도심지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의 유입으로 수질이 점차 악화되고 있어 수질 등급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장록습지는 60년 이상 원시상태를 유지하고 멸종위기종 4종을 비롯한 829종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지만 평동공단, 마을하수, 도시비점오염 등 수생태계를 악화시키는 위협요소들이 많아 지역민과 전문가들의 우려가 제기돼왔다.
사업이 정상 추진되면 황룡강 수질 개선은 물론 수생태계가 안정적으로 복원돼 장록습지 생물다양성 증진과 함께 생태탐방, 체험·교육 등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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