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3년도 신규 우수저류시설 공모 사업에 신도2리지구를 공모하여 지난 4월 7일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시군구에서 13개 사업을 신청하여 지난 3월 현지 타당성조사 및 선정심의 회의를 거쳐 전체 사업 중 3위로 최종 선정되었다.
신도2리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매년 집중 호수시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신도2리마을의 피해예방을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개년에 걸쳐 총 사업비 96억을 투입하여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하여 총 사업비 96억원 중 국비 48억(보조율 50%)를 지원 받을 수 있어 서귀포시 입장에서는 막대한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동시에 신도2리 마을 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항구적 재해예방사업을 조기 완료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공모 선정된 신도2리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저류시설 용량 39,300㎥ 규모로, 전문 용역업체의 수리분석을 통하여 홍수저감 효과 극대화를 위한 적정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며, 2023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4년부터 본격 공사 착공, 2025년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신도2리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신도2리 마을 홍수피해의 주요 원인이 되는 상류 농경지 유역의 홍수량을 저감하여 하류 포구 일대 주거지 등의 침수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게 되어 재해예방은 물론 토사 유출 방지를 통한 해안가 어장 황폐화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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