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에 위치한 오봉산산신암(주지원각 김향란)이 3일 조치원중학교(교장 오희숙)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장학금 기부는 지난달 12일 조치원중학교 ‘행복누리봉사단’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후원자에게 전달한 ‘나눔천사 텀블러’를 받은 김향란 주지원각이 학생들의 마음에 감동받아 이뤄졌다.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 9호인 김향란 주지원각은 매달 50~100만 원의 기부로 선행을 베풀어오고 있으며, 후원물품을 통해 아낌없이 나눔을 실천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향란 주지원각은 “코로나19로 사회·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텀블러를 제작해서 기부한 조치원중학교 학생들의 마음이 기특하다”며 “이번 장학금으로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학생들에게 학업에 대한 의욕을 조금이나마 북돋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 받은 장학금은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임재공·김동진)와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지회장 홍영섭)를 통해 조치원중학교 저소득 학생들의 가구에 지급될 예정이다.
조치원중학교 오희숙 교장은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후원해주시는 분들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교내 ‘행복누리봉사단’의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전달받은 장학금은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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