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업인 고통 해소 차원’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분 지원비료 원자재가격 인상에 따라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분의 80% 지원키로
농업인별 지원 물량은 최근 3년간 연평균 무기질비료 구매량의 95% 이내 최근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으로 지역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비료 가격 인상분의 80%를 농가에 돌려주는 지원책 마련에 나선다.
군은 중국의 무기질비료 수출 전 사전검사제도 도입과 유럽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국제 비료 원자재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지역 농업인들의 고통 경감을 위해 무기질비료 원료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농지에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으로, 농업인별 지원 물량은 최근 3년간 연평균 무기질비료 구매량의 95% 이내다.
태안군과 정부, 농협이 인상분의 80%를 부담하며, 작년보다 재배 면적이 늘어났거나 작목을 전환해 비료를 추가로 구매하려는 농업인은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를 농협에 제출하면 된다. 농협은 이를 토대로 소요 물량을 산출해 할인가에 비료를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3년간 농협에서 비료구매 내역이 없는 농업인, 신규 농업인(귀농·창업농 등)도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를 농협에 제출하면 같은 방법으로 농협에서 무기질비료 필요 물량을 산출해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의 고통을 경감하기 위해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분을 지원하게 됐다”며 “관계 농가 모두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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