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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사람유두종바이러스감염증 예방접종 무료 대상자 확대

기존 만 12세 여성 청소년→만 13~26세 여성까지 확대

곽금미 | 기사입력 2022/03/30 [10:36]

[울산시] 사람유두종바이러스감염증 예방접종 무료 대상자 확대

기존 만 12세 여성 청소년→만 13~26세 여성까지 확대
곽금미 | 입력 : 2022/03/30 [10:36]

울산시가 정부 지원을 받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무료 대상자를 대폭 확대한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으로 잘 알려진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은 그동안 만 12세 여성 청소년(2009~2010년 출생자)을 무료접종 대상자로 한정해 왔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백신은 식약처 허가연령 범위가 넓어 무료접종확대 요구가 꾸준히 이어졌고, 이에 지난 3월 14일부터 무료접종 대상자 연령을 확대하게 되었다.

 

기존 대상자 외에도 만 13~17세(2004~2008년 출생자) 여성 청소년과만 18~26세(1995~2003년 출생자) 저소득층 여성이 무료접종 대상자에 추가로 포함되었다.

 

기존 대상자인 만 12세 여성청소년에게는 예방접종비와 건강 상담이 함께 지원되고, 확대 지원 대상자는 예방접종비만 지원된다.

 

지원 백신은 서바릭스(HPV 2가)와 가다실(HPV 4가)이다.

 

해당백신은 ‘세계 보건기구 백신 안전성 자문위원회(Global Advisory Committee on Vaccine Safety, GACVS)’에서 매우 안전한 백신으로 인증받았으며, 정기적으로 안전성을 평가받고 있다.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구강편도암, 항문·생식기암 등으로 발전할 수 있는사람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을 활용하면접종이가능한 지정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감염증 예방접종이 다른 백신에 비해 비용이 다소 높지만, 이번 무료접종대상 확대를 계기로 접근성이 한층 높아진 만큼 더욱 많은 시민들이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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