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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화상병 공동방제 당부

곽금미 | 기사입력 2022/03/28 [14:31]

영동군, 화상병 공동방제 당부

곽금미 | 입력 : 2022/03/28 [14:31]

 

충북 영동군이 사과·배의 구제역이라고 불리는 화상병 유입 방지를 위해 지역 농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사과, 배에 치명적인 화상병 예방을 위한사전방제 약제3종을농가에 모두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약제는 개화 전 방제 1회, 개화기 방제 2회, 총3회 방제분으로, 630농가 총 470ha의 면적을 방제할 수 있는 분량이다.

 

‘개화 전 방제’지역별 과수 생육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사과, 배 발아기 전후(아래그림 참조)에 방제가 완료되어야 하며(영동기준 사과 3월 31일까지) 전엽기 이후에 방제를 하면 약해를 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개화기 방제’는 기상관측 정보를 근거로 꽃 감염 위험도를 예측하고 감염 위험도가 높은 시기에 약제살포가 이루어지도록 농업기술센터에서 살포시기를 안내 할 예정이다.

 

영동군의 경우 작년 배(신고)는 4월 2일, 사과(후지)는 4월 15일이 개화기였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3~4일 늦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군은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방제 관련 영농정보 등을 제공하고 올바른 약제 사용법 등 지속적인 현장지도로 방제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마을별 현지출장 후, 공동방제를 중점 당부하고 있으며, 농가의 적극적인 실천을 위해 방제기록부를 배부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배, 사과 등의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주요 특산물이기에 화상병의 사전 예방과 세심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재배 농가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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