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혈액보유량 ‘경계’우려, 헌혈장려 홍보 캠페인헌혈 참여 감소와 단체헌혈 취소로 혈액수급 어려움에 따른 참여 독려
청주시 보건소는 지난 24일 흥덕구 복대동 일대에서 ‘헌혈 장려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국내 확산에 따른 헌혈 참여 감소와 단체헌혈 취소 등으로 혈액 수급의 어려움이 있어,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헌혈의 중요성을 전해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함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헌혈률은 코로나19 이후 감소추세에 있다. 일일 혈액 보유량은 전혈만을 기준으로 하고 혈액보유량이 각각 5일미만, 3일미만, 2일미만, 1일미만 일 때 관심단계, 주의단계, 경계단계, 심각단계로 구분한다.
이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혈액보유량이 혈액수급위기 ‘경계’ 단계까지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헌혈은 만 16세~69세 연령의, 남자 50kg이상, 여자 45kg 이상 이면 헌혈에 참여할 수 있으며 , 사진이 붙어 있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헌혈자에게 주어지는 혜택으로는 헌혈증서 발급, 헌혈 1회당 봉사활동 4시간 인정, 감사 기념품 증정(영화관람권, 문화상품권, 손톱깎이세트 등), 혈액검사실시 등이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MERS, SARS 등 호흡기 바이러스는 수혈로 전파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코로나19 또한 수혈 전파가 보고된 사례는 없으므로 수혈에 대해서는 안심하셔도 된다”며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청주시민 분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헌혈 활동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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