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삼산면 두포해역, 전복치패 2만 5천 미 무상 방류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 각장 20~30mm 전복치패 무상 제공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지속적이고 풍요로운 수산자원조성을 통한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3월 25일 삼산면 두포리 포교해역에 전복치패 2만 5천 미를 무상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전복치패는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에서 인수한 것으로, 각장 20~30mm 정도의 크기에 국립수산과학원의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우량종자이다.
삼산면 두포리 포교해역은 적절한 암반과 해조류가 어우러져 해삼이나 전복 등 정착 생활을 하는 해양 생물에게 이만한 적지는 찾기 드물다.
군은 지난 2017년과 2021년에도 삼산면 해역에 전복치패 총 5만 8천 미를 방류한 바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수산 종자 매입방류 사업을 통해 또 한차례 3만 7천여 미를 방류할 계획이다.
전복치패는 방류 후 2~3년 후면 성체로 성장하고, 이때 상품성이 갖추어져 어촌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태수 두포어촌계장은 “꾸준한 수산자원조성을 통해 우리 어촌계가 고부가가치 상품인 전복의 대표적인 생산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군의 적극적인 해상종자 방류 추진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복은 진시황제가 불로장생을 위해 먹었다고 전해지며,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서 체내 영양흡수가 잘 되고 수분, 단백질, 칼슘, 철 등 주요 영양소가 풍부하다.
다만 3월 말에서 6월 초까지는 패류독소가 출현할 수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