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행문위, “사회혁신센터, 전문·투명성 담보해야”자치행정국 등 3개 실국 소관 안건 심의…사전 협의, 전담반 구성 등 제안-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정병기)는 지난 2일 열린 제324회 임시회 1차 회의에서 사회혁신센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사전 협의 등 다양한 개선 사항을 주문했다.
김연 위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사회혁신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심사에서 “집중적인 정책 과제를 추진하는 시점인 만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관을 선정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부처 공모사업 시 의회와 같은 방향을 보고 추진할 수 있도록 해당 상임위원회와 사전에 심도 있게 협의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 위원은 또 천안의료원 기숙사 증축과 관련해 “주거복지와 근무환경 개선으로 안정적 간호인력 수급이 우선임에도 2~3년마다 시설 증축에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의료원 운영상 문제 개선, 장기적인 감염병 대비 방안 등의 검토를 주문했다.
김기영 위원(예산2·미래통합당)은 “민간위탁 과정의 투명성과 전문성 담보가 필요해 보인다”며 “센터 운영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담반을 구성하고 지역내 우수한 대학과의 연계 방안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밖에 정병기 위원장(천안3·더불어민주당)은 “충남 장애인가족 힐링센터 건립 운영계획을 살펴보면 발달장애인에만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며 “13만여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시설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옥수 부위원장(비례·미래통합당)은 “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 기업이 입주할 경우 친환경과 일반 농산물 기업 간 분류가 필요하다”며 “맞춤형일자리 창출에도 신경써 달라”고 요청했다.
김형도 위원(논산2·미래통합당)은 “도유지의 경우 법령상 위배되지 않는다면 필요한 도민에게 적극적으로 매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우 위원(보령2·더불어민주당)은 “해안가와 근접한 시군 모두 광역 해양자원 순환센터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약 절차를 밟아 진행해 달라”고 제언했다.
한편 행문위는 이날 회의에서 자치행정국과 공동체지원국, 감사위원회 소관 조례안과 공유재산 관리·출연계획안, 민간위탁 동의안 등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종화 의원(홍성2·미래통합당)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기부자 예우 및 기부심사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미비점을 보완해 수정 가결됐고 ‘충청남도 공직자 부조리 신고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나머지 안건은 원안 가결됐다.
심사 안건은 오는 15일 열리는 제32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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