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시장 허태정)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정수, 이하 대전혁신센터)는 3일 기획형 창업지원 사업인 ‘펄쉘(Pearl shell) 프로그램’의 최종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 완성된 창업팀이 공개됐다. ▲JDL(대표 윤용진)의 드론용 연료전지 모듈, ▲파이원텍(대표 박성욱)의 앤티 드론 시스템, ▲웨이브랩(대표 전원주)의 나선형 음향 블랙홀 시스템, ▲피카소(대표 장재범)의 AI 기반 암 면역 진단 서비스까지 4개팀이다.
펄쉘 프로그램은 조개가 진주를 만들 듯 투자자, 기술개발자, 창업기획자가 공동으로 KAIST 기술을 사업화하여 창업팀을 기획한다는 개념이다. BM(비즈니스 모델) 개발, 팀빌딩, 창업계획 고도화, 씨드머니 투자 등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대전혁신센터는 10개 투자사와 함께 시장 수요 및 투자 매력도 등을 고려하여 BM을 설계하고, 해당 아이템에 적합한 CEO 선정 및 창업계획 고도화 등 창업 기반 조성 등을 지원했다. 향후 기술 이전 및 제품 개발을 위한 추가 지원도 이어질 예정이다. 본 행사에서는 투자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데모데이도 진행됐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메가인베스트먼트, 미래과학기술지주 등 7개 투자사가 참여했고, 최종 검토를 통해 연내 투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김정수 센터장은 “펄쉘 프로그램은 연구자나 개발자 위주의 딥테크 스타트업에서 시장전문가와 모험 자본이 비즈니스를 리딩하는 형태의 스타트업으로 창업 생태계의 다변화를 유도하는 혁신적인 모델”이라고 말하면서 “KAIST 기술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출연연의 기술까지 확대하여 기술 사업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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