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2년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도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 제공으로 사회적 관계 및 건강 증진,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적 빈곤 예방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
올해는 1,13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800명이 증가된 29,76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관내 8개 구·군과 8개 시니어클럽 등 41개 일자리 수행기관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공공형, 사회서비스형, 민간형 등 3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공공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가 사업대상이며,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해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취약노인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노노케어, ▲학교급식 지원봉사, ▲다문화가정 정서지원, ▲지역사회 방역 등의 프로그램이 있으며, 11개월 동안 월 30시간 활동하고 27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사회서비스형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 가능하며, 어르신의 경력과 활동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 사업으로 ▲아동·청소년 서비스 지원, ▲노인·장애인 서비스 지원, ▲상담 및 컨설팅 지원 등의 활동을 하며, 10개월 동안 월 60시간 활동으로 최대 71만원의 임금을 받는다.
민간형은 어르신에게 적합한 업종 중 소규모 매장 및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식품 제조 및 판매, ▲공산품 제작 및 판매, ▲택배 및 세차 등이 주요사업이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 대상이며, 연중 참여로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대구시는 올해에도 노인일자리 지역특화사업인 ‘시니어클럽 특성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5년부터 매년 시비로 최대 2억원을 지원해 어르신에게 맞는 사업장 창업과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음식점, 실버카페 등 19개 사업장을 창업해 177명의 어르신이 근무하고 있으며, 간병사, 바리스타, 경비원 등 1,180명의 어르신에게 직업교육을 실시해 42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마실김밥, 카페누리, 써니커피 등은 지역 내 인기매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각 매장마다 3호점까지 창업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는 3월 중 시니어클럽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장 창업(3~4개)과 직업교육을 지원해 어르신들이 안정되게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등에 대비해 ▲느린학습자 맞춤형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사업 ▲시니어 공공의료·복지 서비스 가이드 ▲시니어 층간소음 예방 지도사 등의 다양한 신규 아이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베이비부머 세대 역량에 부합하는 신규 노인일자리 사업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일자리 및 사회활동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의 경제적, 정서적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앞으로도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증진과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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