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수송부분 탄소중립 달성과 어린이 건강보호를 위해 어린이집,유치원, 학원 등에 친환경 전기 어린이 통학차량 보급사업을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전기 어린이 통학차량 28대를 보급했고 올해 보급목표는 50대다.시는 보급물량을 점차 늘려 ’30년까지 4,400여대를보급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8천여대의어린이 통학차량중절반이상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후 경유차전환에 집중할 방침이다.
올해 보급하는 50대는 자동차의 성능(연비, 주행거리), 차량 규모에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최소 5천만원부터 중형차량은 최대 1억원, 대형차량은 최대 1억 4천만원까지다. 올해는 전기차 보조금과 별도로 어린이 통학차량에 대해서는 추가로 6백만원을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서울시내 어린이 통학차량을 전기차로 신규 구매하는 개인·기관‧단체 등으로차량 구매자가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서류를 제작·수입사로 제출해야 한다. 구매자는자동차구매대금 중 보조금을 뺀 나머지 금액만 제작‧수입사에 납부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가 지난해 시범사업 구매자(단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22.1.21~1.28)를실시한 결과, 이용자들은 차량 배터리 성능, 안정성 등에 대한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충전 인프라 구축 등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전기 어린이 통학차량 관련 단체 및 제작·수입사를 대상으로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전기 어린이 통학차량 모델 소개와충전 인프라 관련 수요자 요청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안전성강화와 첨단 안전기술 적용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수송부분의 탄소중립 실현과 어린이 건강보호를 위한 전기 어린이 통학차량 보급사업에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학교, 체육시설 등의 협회·노동조합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바란다”며 “앞으로전기 어린이 통학차량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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