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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태풍 피해농가 일손돕기 나서

이예지 | 기사입력 2020/09/02 [16:46]

남양주시, 태풍 피해농가 일손돕기 나서

이예지 | 입력 : 2020/09/02 [16:46]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2일 제8호 태풍 ‘바비’로 피해가 많은 과수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군부대, 자원봉사단체 등 태풍 피해농가에 대한 일손 돕기 지원이 어려운 실정으로,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직원 20여명은 태풍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를 방문해 배 줍기(6ha)에 나섰다.

 

이날 일손 돕기는 강한 바람에 낙과된 과수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썩는 과정에 병충해가 전염될 수 있는 2차 과수 농가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바닥에 떨어진 배를 상자에 담아 운반하는 작업을 반복했다.

 

또한 직원들은 마스크 착용, 적정거리 유지 등 개인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했다.

 

도움을 받은 금곡동 임용화, 다산동 나종수 농장주는“바쁜 업무에도 농업인들을 우선으로 생각해 현장에 직접 나와 도움을 주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형진 농업기술과장은 “연이어 발생하는 태풍으로 인한 추가 피해 발생을 최소하기 위하여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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