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귀어학교 성공적 어촌정착 준비해양수산과학원, 3월 18일까지 모집…5주간 어촌밀착형 전문교육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원장 박준택)은 귀어를 바라는 미래 어업인이 귀어 정보부터 다양한 수산업 기술까지 습득할 제6기 전남 귀어학교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귀어학교는 귀어 희망자가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도움을 주는 전문 기술교육이다. 신청 대상은 만 65세 미만 귀어 희망자로 어촌에 거주하는 비어업인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제6기 교육생 모집은 3월 18일까지 이뤄지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최종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 교육생은 4월 11일부터 5월 13일까지 5주간 강진읍에 있는 전남 귀어학교 생활관에서 숙식하며 교육을 받는다. 교육 수료자에 한해 도내 교육장에서 진행하는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교육 수수료 일부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교육과정은 첫 2주간은 귀어정책과 양식이론 기본 정보를 쌓고 분야별 현장을 견학하며 3~4주차는 본인이 희망하는 업종, 품종에 따라 선도어가를 선택해 어업을 체험하면서 기술을 습득한다. 마지막 5주차는 귀어 성공사례 및 창업컨설팅, 금융정책 정보를 듣고 귀어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갖는다.
전남 귀어학교는 2020년 6월 온라인 개교를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7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그 결과 올해 1월 조사한 귀어 정착 현황 조사에서 26명(35%)이 타 시·도에서 전남으로 귀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관계자는 “귀어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지만 어촌 진입장벽과 정보 부족으로 귀어를 준비하는데 막막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며 “귀어를 희망하는 분들이 전남 귀어학교의 어촌밀착형 전문교육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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