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행주동(동장 김종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종천)는 관내 독거남성 거주 5가구를 대상으로 1일 무료 이불세탁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이불세탁 봉사에서는 긴 장마와 높은 습도로 눅눅하고 냄새나는 이불을 사용하면서도 거동불편으로 세탁이 힘든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을 봉사자들이 일일이 방문해 비대면으로 이불을 수거하고, 코인 빨래방에서 세탁과 건조를 실시해 다시 가정으로 전달했다.
봉사에 참여한 5명의 행주동 행복파랑새 봉사단은 무더운 날씨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빨래 수거, 세탁, 건조, 배달 등 긴 시간 봉사에 참여했으며, 지난달에도 3가구를 대상으로 세탁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무료 이불세탁 서비스를 받은 한 홀몸 어르신은 “긴 장마에 방바닥도 습하고 이불도 눅눅해졌는데 몸이 불편해 이불세탁을 하지 못했다”며 “이렇게 말끔하게 건조까지 해주시니 냄새와 촉감이 너무 좋다. 이제 잠을 잘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효숙 행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은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것도 조심스럽기는 하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며 “깔끔해진 이불을 전달하니 내 마음이 더 기쁘고 보람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행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힘든 형편에 놓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독거노인 생필품 전달, 독거노인 생일케일 전달, 전화 안부확인 등 다양한 비대면 복지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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