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구청장 명재성)는 민원인과 직원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사 1층 로비에 임시 민원실을 설치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연이은 공무원 확진, 공공기관 폐쇄를 포함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 8월 28일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에 대응해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일산서구청 1층 로비의 휴게공간을 활용해, 민원처리에 장애를 주지 않고 안전하면서도 즉시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pc, 복사기, 전화기 등을 설치했다. 발열체크와 출입명부 등록을 완료한 민원인이 안내 직원에게 담당자 연결을 요청하면 해당 직원은 즉시 1층 임시 민원실로 내려와 민원상담 및 신청서 등을 접수한다.
또한, 사회복지 방문상담 민원은 사생활 및 개인정보에 대한 철저한 비밀보장이 필요해 공개된 장소에서 상담할 경우 민원인의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어 별도 공간에 마련된 전문 상담실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다만, 등·초본 발급 등 즉시 민원 처리가 많은 민원실은 기존대로 업무처리를 하지만 추후 민원인이 청사를 방문하지 않아도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무인민원발급기, 정부24시 등 비대면 민원서비스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명재성 일산서구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업무처리의 효율성과 시민의 만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비대면 방식으로 업무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하면서 “주민·생활 밀착형 행정은 더욱 강화하고 행정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 등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민원행정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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