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시설원예·화훼 농가 살린다!” 올해 13억여 원 투입시설원예 현대화 사업, 화훼농가 종묘 입식비 지원 사업 등 추진키로
태안군이 올해 13억 7800만 원을 투입해 시설원예 및 화훼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군은 코로나19 등으로 지역 농가가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올해 △시설원예 현대화 △농업에너지 이용 효율화 △화훼 토경재배농가 유기질 비료 지원 △화훼생산기반 경쟁력 강화 △화훼농가 종묘 입식비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시설원예 현대화 사업’은 FTA 등 개방화에 대응해 원예작물의 품질개선을 도모하고 안정적 수출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3천만 원을 들여 농업경영정보등록 1년 이상인 경영체 농가를 대상으로 현대화 설비 및 자재를 지원한다.
또한, ‘농업에너지 이용 효율화 사업’의 경우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것으로 총 2억 원이 투입되며, 군은 관계 농가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화훼분야에 대한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화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품목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5억 1800만 원을 들여 ‘화훼생산기반 경쟁력 강화’에 나서 △시설 현대화 및 장비 지원 △유통시설 현대화 △비닐온실 노후시설 개보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국화·글라디올라스·리시안셔스·안개 등 20여 품종 재배 농가에 6억 원을 투입해 종묘 입식비를 지원하고, 화훼작물을 토지에 직접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3천만 원을 들여 ‘화훼 토경재배농가 유기질 비료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시설원예농가 및 화훼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군 차원의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장기적 안목으로 태안군 농업의 발전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 모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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