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마산면이 조성한 봉선지 물버들 둘레길이 주민들에게 걷기 좋은 쾌적한 길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봉선지 물버들 둘레길은 2021년 주민참여예산 5000만원을 활용해 추진한 사업이다.
그동안 단절됐던 소야리 주변 둘레길을 우회하여 봉선지 수변을 따라 야자매트를 설치, 오솔길 형태로 조성했다. 이와 함께 철새 탐조대를 설치해 봉선지를 찾는 철새들을 조망할 수 있게 했다.
둘레길을 찾은 서천읍 주민 한 모 씨는 “주말마다 새롭게 조성된 둘레길을 걷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며 “쾌적한 오솔길 형태로 조성돼 걸으며 조망하는 경치가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병도 마산면주민자치회장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조성한 둘레길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담아 더욱 아름답게 가꿔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산면 내 봉선지 물버들 둘레길은 총 5.5㎞ 길이로 신봉리 마을회관에서부터 삼월리 마을회관까지 조성되어 있다.
마산면에서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둘레길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둘레길 주변에 수선화를 집중적으로 식재하여 봄에 연두색의 물버들과 노란색의 수선화와 어우러져 특색 있는 볼거리를 만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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