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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영농부산물 “이제 태우지 말고 퇴비로 활용”

영농부산물 파쇄의 날 운영, 건조한 날씨 산불 예방과 저탄소 중립에 앞장, 백두현 군수, 파쇄 현장 방문해 파쇄작업 돕고 농업인 애로사항 청취해

이예지 | 기사입력 2022/02/18 [17:39]

고성군, 영농부산물 “이제 태우지 말고 퇴비로 활용”

영농부산물 파쇄의 날 운영, 건조한 날씨 산불 예방과 저탄소 중립에 앞장, 백두현 군수, 파쇄 현장 방문해 파쇄작업 돕고 농업인 애로사항 청취해
이예지 | 입력 : 2022/02/18 [17:39]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영농부산물 파쇄의 날을 운영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전 읍면을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파쇄작업을 지원했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 3개 권역의 잔가지 파쇄기를 무상으로 임대해 마을 단위로 고춧대, 들깨대, 과수 전정 가지 등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을 도왔다.

 

특히 이번 영농부산물 파쇄지원은 건조한 날씨에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고 파쇄한 부산물은 다시 퇴비로 활용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고성군은 영농부산물을 소각하지 않고 파쇄함으로써 탄소 발생을 없애 최근 대두가 되는 저탄소 중립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군은 영농부산물 처리를 위해 파쇄의 날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운영할 예정으로 불법 소각으로 인한 과태료 처분을 방지하고 농업인들의 의식 전환을 위해 다양한 경로를 활용해 홍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백두현 군수는 18일 동해면 전도마을의 영농부산물 파쇄 현장을 방문해 직접 파쇄작업을 해보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백두현 군수는 “직접 파쇄작업을 해보니 파쇄기만 있으면 영농부산물 처리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영농부산물 파쇄의 날 운영 등 다양한 영농활동 지원을 통해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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