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무용단, 5인 젊은 안무가들의 춤의 물결 2월 24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New wave in Daejeon’ 공연
대전시립무용단 기획공연 단원창작 ‘New Wave in Daejeon’이 오는 2월 24일 목요일 19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New Wave in Daejeon’공연은 시립무용단 단원들의 역량과 창작의 의지를 도출해 내새로운 물결을 일으킨다는 의미로 기획되었다. 시립무용단원 육혜수, 이현수, 임희정, 이윤정, 장재훈 등 5인의 안무자가 다양한 색깔과 주제로 자유롭고 개성 있는 특별한 창작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로 육혜수 단원의 작품‘기억’은 자신을 잃어버리는 삶은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과 생각, 감정, 감각 모두 정지되어버린 자신의 삶 속으로 스며들게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5인의 군무로 그려낼 예정이며 육혜수, 이지영, 장인실, 이유라, 유아리가 출연한다.
두 번째 이현수 단원 안무의 ‘비나리’는 마을을 수호하는 장승을 모티브로 하여 비나리를 통해 불안전한 현시대의 액운을 씻어내고 앞날의 행복을 기리고자 하는 작품이다. 이현수, 유재현, 서예린의 3인무와 악사들로 하여금 생동감 있는 라이브를 통해 민속적 감성과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춤을 보여줄 것이다.
세 번째 임희정 단원의‘평균의 대화’는 타인에게서부터 오는 기대와 좌절의 감정보다 내면을 그대로 바라보고 싶다는 의도에서 비롯된 작품으로 임희정, 김창은의 움직임을 통해 감정에서부터 오는 관계의 다양한 변화를 춤으로 표현하였다.
네 번째 이윤정 단원의 ‘스물아홉’은 살아가다보면 외면하고 싶은 자신의 아름답지 못한 모습을 마주하는데 받아들이지 못하고 추한 자신의 모습일지라도 사랑해줄 수 있는 건 오직 자신뿐이라는 깨달음을 얻는 순간 어두웠던 내면이 밝게 빛난다는 것을 표현한 작품으로 이윤정, 유미선, 나소연이 출연한다.
마지막으로 장재훈 단원의‘잠이 들기까지’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자유롭게 바다 위에서 파도를 타는 싱클레어의 꿈을 표현한 작품이다. 똑같은 파도는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이 상실의 연속인 삶 속에서 스스로에 대한 의심과 물음을 던지는 과정을 춤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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