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월동 맥류, 생육재생기 생육관리 요령제시 월동 후 생육재생기 10일 이내 웃거름 주기 등 관리 필요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동계 맥류의 생육재생기가 다가옴에 따라 웃거름 주기와 습해방지를 위한 배수로 정비 등 관리가 필요하다고 11일 밝혔다.
밀 등 맥류는 추위를 견디기 위해 휴면 상태로 겨울을 나고, 기온이 상승하면 깨어나 생육을 위한 양분이동을 하는데, 이 때를 생육재생기라고 한다.
생육재생기 확인 방법은 2월 중순쯤 지상 1cm 부위에서 잎을 잘라놓고, 새잎이 1cm 이상 자라고 식물체를 뽑아 백색의 새로운 뿌리가 2mm정도 자란 상태로 판정할 수 있다.
보통 일 평균기온이 0℃ 이상으로 3-4일간 지속되면 재생기로 판단한다.
웃거름은 생육재생기 후 10일 이내에 요소를 10a당 10kg(종자 생산용 포장은 5kg) 정도 주되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2회로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
사료용 청보리는 일반 보리 보다 30% 정도 더 주는 것이 좋지만, 너무 많이 주면 등숙이 지연되고 도복이 발생할 수 있어 생육상태에 따라 비료량, 횟수를 조절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041-635-6058)로 문의하면 된다.
장지선 작물연구과 연구사는 “올해 생육재생기는 평년과 유사하게 오는 18일 전후로 예측된다”며 “봄철 서릿발 피해 예방과 제때 웃거름 주기 등 생육관리로, 충분한 분얼을 확보하는 것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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