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내 비영리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비영리 스타트업 3개팀이 커먼즈필드에 입주했다.
3개팀은 앞으로 지역 내 문제해결을 위해 활동한다.
춘천시정부에 따르면 춘천사회혁신센터(센터장:박정환)는 비영리 스타트업을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3개팀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최종 3개팀은 ‘오늘, 잇다(김하종·김민아)’, ‘사단법인 리프(박한석·김지훈)’, ‘느리미와 빠르미의 동행(최수진·이윤나)’이다. 이들은 비영리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사업지원비 최대 500만원과 전담인력 2인 인건비 6개월분을 지급받게 된다. 또 춘천사회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커먼즈필드 춘천의 공유공간 ‘모두의 데스크’를 제공받는다.
무엇보다 각 팀에 맞춘 개별 코칭과 역량강화 교육, 온라인 홍보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오늘, 잇다’는 기후위기, 기후정의와 관련될 활동을 전개할 대학생 팀이다. 현재의 기후위기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다양한 캠페인 등을 기획하고 있다.
3개팀 중 유일한 기설립 단체인 ‘사단법인 리프’는 작년에 사단법인 등록을 마치고 춘천 지역 내의 도시숲과 관련된 활동을 지속해온 비영리 스타트업이다. 기존 숲 관련 단체들과 다르게 도시숲 의제에 집중하여 이를 통한 기후문제, 미세먼지, 유휴공간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어 미설립 단체인 ‘느리미와 빠르미의 동행’은 느린학습자와 관련된 지역 내 ‘원스탑(one-stop)’ 센터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아직인 부족한 느린학습자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이와 관련된 학부모와 아동에 대한 지원과 자원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월 24일부터 커먼즈필드 춘천 2층 공유공간인 ‘모두의 데스크’에 입주를 마쳤다. 춘천사회혁신센터의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2022년 7월까지 진행된다. 선정 3개팀의 목표를 달성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정과 멘토링, 교류회 등이 계속해서 추진될 예정이다.
또 비영리 스타트업이라는 다소 낯선 주체가 지역 내 문제해결의 핵심 주체로 뿌리내리고 더 나아가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춘천사회혁신센터는 전방위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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