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품질 좋은 고구마를 재배하기 위한 씨 고구마 파종 방법과올바른육묘 방법을 안내했다.
씨 고구마 육묘상 파종은 전열온상에 2월 중순쯤 심어 5월 중순쯤에 종순을 채취해 정식하는데, 고구마 싹은 줄기가 달려있던 머리 부분에서 많이 나오므로 파종 시 머리를 한쪽 방향으로 향하게 나란히 묻어야 한다.
분질(밤) 고구마인 율미, 진흥미, 다호미는 5-10㎝, 점질형 고구마인 진율미, 호감미, 풍원미는 2-5㎝, 자색고구마인 신자미는 줄기가 가늘어 2㎝ 이내 간격으로 묻는 것이 좋다.
씨 고구마를 묻은 후 싹이 트기까지 모판은 가급적 고온인 30-35도를 유지하고 싹이 튼 후에는 23-25도로 조절한다. 또 물을 충분히 공급해 씨 고구마가 마르지 않도록 하고, 싹이 튼 뒤에도 모판흙 표면이 건조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육묘한 종순을 잘라 본밭에 심기 때문에 씨 고구마를 심을 묘상을 준비해야 하는데 한번 만든 묘상에서 3회에 걸쳐 싹을 길러 잘라 사용한다.
씨 고구마는 보통 10a에 필요한 모종 수는 4500-7100본으로, 매회 1500-2200본의 싹을 생산할 수 있어야 하는 만큼 10a당 필요한 씨 고구마는 75-100㎏이다.
종순 자르기 3-4일 전과 모종을 자른 후에 3.3㎡당 요소 1%액을4-6리터 정도 잎에 뿌려주면10-15일 후 2차 종순을 생산할 수 있다.
고구마 종순 자르는 방법은 묘의 밑동부분 2-3마디를 남겨두고 자르는데, 이는 남은 마디에서 새싹이 돋아나기 쉽고 흙으로부터 병원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강영식 전특작팀 연구사는 “고구마는 다른 작물에 비해 소득이 높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 가능한 작물”이라며 “육묘상 관리를 철저하게 해서 우량한 종순을 생산해야 수확량이 많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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