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공산성 어울림센터’ 올해 말 준공현 옥룡동 행정복지센터 자리에는 공주 혁신센터 조성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추진하는 ‘공산성 어울림센터’를 이달 중 본격 착공해 올해 안으로 준공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 옥룡동 행정복지센터의 맞은편 부지에 조성될 공산성 어울림센터는 국비 55억 원 등 총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해 3,090㎡의 부지에 연면적 2,160㎡,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이달 말 착공에 앞서 7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와 시설 이용자 협의를 마치고 지난해 8월 최종 계획을 확정했다.
우선 공산성 어울림센터에는 1987년 지어져 시설이 낡고 교통 접근성이 열악한 옥룡동 행정복지센터가 이전, 지역민에게 쾌적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문화센터, 주민자치회 사용 공간, 다목적실 등을 구성해 지역주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이를 통해 옥룡동 주민자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하게 될 동네 공유상가와 마을목욕탕도 들어설 예정으로 이를 운영해 나갈 마을협동조합도 최근 구성됐다.
시는 공사 중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안전하고 튼튼한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 감리원 배치와 감독 공무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룡동 행정복지센터가 이전하면서 기존 자리에는 공주 혁신센터가 새롭게 건립된다.
사회적 경제조직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연계를 통한 원도심 지역 거점시설이 될 공주 혁신센터는 총사업비 9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600㎡, 지상 4층의 규모로 건설된다.
충청남도 공공건축심의를 완료하고 현재 공공건축 설계 공모 절차를 진행 중으로 지역민의 의견을 충분히 담아 올해 말 착공, 내년 문을 열 예정이다.
시는 공주 신활력플러스사업과 연계를 도모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공동체 활동 및 주민간의 교류 공간으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윤석봉 도시재생과장은 “공산성 어울림센터와 공주 혁신센터는 행정‧복지‧주민자치‧공동체 경제‧마을협동조합 등 여러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교류 공간으로 원도심 도시재생의 상징하는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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