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경남예산에 국비 6조 3,952억 반영 9. 1.국무회의로 경남 핵심사업 대거 반영돼 2021년 국비 6조 3,952억 확보
경상남도의 핵심사업 ‘지역혁신 기반(플랫폼) 구축사업, 초광역협력 가야문화권 조성사업’ 등이 2021년도 정부예산에 대거 반영돼, 김경수 도정이 한 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9월 1일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 경남도의 내년도 국비 반영액은 6조 3,952억 원으로 지난해 확보한 금액보다 5,064억 원이 증가해, 사상 첫 국비 6조원 시대를 개막하게 됐다.
정부예산이 반영된 분야별 주요사업은 다음과 같다.
우선 <산업경제 분야>에는 ▲회전익 주 기어 박스 핵심기술 개발사업 85억 원 ▲스마트 센싱 유닛 제품화 실증기반 구축 30억 원, ▲5G기반 딥러닝 및 가상제조 공정훈련 시뮬레이션 융합 솔루션 사업 20억 원 등이 반영됐다.
<SOC와 농해양·환경 분야>에는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406억 원 ▲한림-생림 국지도 60호선 240억 원 ▲양식어류 전용 스마트 가공단지 조성사업 18억 원, ▲2022 하동세계차 엑스포 12억 원,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훼손지 복원사업 52억 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교육·문화관광 분야>에 반영된 ▲‘지자체-대학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사업’은 7월 16일 교육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 중인 사업으로 내년도 사업비 300억 원 전액이 반영돼 사업의 연속성과 정책효과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 초 광역협력 가야문화권 조성사업의 경우 25억 원이 반영돼 가야역사문화권의 문화자산 재조명과 문화자산의 향유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경남도는 그동안 경남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TP) 등이 참여한 ‘신사업발굴추진단’을 구성해 연초부터 신사업발굴에 집중했으며, 2월부터 중앙부처·기재부·국회를 300여 차례 이상 방문하는 등 국비확보 활동을 실시해왔다.
김경수 지사는 정부예산 심의가 한창이던 7월 29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예산실장과 예산총괄 및 사회·경제·복지안전·행정국방 예산심의관 등 예산관련 핵심인사들에게 우리도 주요사업의 추진배경·내용을 설명하고, 특히 코로나19로 기울어진 경남경제를 되돌리기 위해 국비지원이 반드시 필요함을 호소한 바 있다.
경남도는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 기간인 10월 이후에는 국회에 국비팀을 상주시켜 국회단계에서 신속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 실국장 등 전 간부공무원이 정부예산이 최종 확정되는 12월 2일까지 수시로 국회를 방문해 여야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현재 정부안에서 미반영된 사업들이 국회단계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국비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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